무능하고 뻔뻔스런 지도자 클리스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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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하고 뻔뻔스런 지도자 클리스만 감독
  • 유튜버 김병서
  • 승인 2024.03.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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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했던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 대회에서 4강에 그치고 말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룬 극적인 16강 진출, 세계5대 축구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 이강인과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 및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순위에서 1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표팀이었기에 축구팬들과 국민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룬 4강이란 성적을 비난할 것은 아니지만 개개인의 능력과 헌신에 비해 대표팀 경기력이 대단히 부족했기 때문에 비판과 비난 대상이 선수가 아닌 감독과 축구협회를 향하고 있다. 대부분 선수들 개인 능력으로 11골을 얻어낸 공격력, 조직적 플레이가 우선인데 6경기에서 10골을 실점한 수비력이 왜 감독과 협회가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클리스만 감독이 부임한 약 1년여 기간 동안 수비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아 수비는 불안하고, 내세울 만한 대표적인 전술이 없어 공격은 철저하게 개인능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상태에서 상대에 따른 전술을 마련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고정된 선발진, 개인기에만 의존하는 공격력, 조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수비진으로는 예견된 결과이기도 했다. 거듭된 경기 속에 체력이 고갈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은 감독을 선임한 결과라고 본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 클리스만 인터뷰를 살펴보면 세계최고 수준의 입담꾼이다. 2023년 9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 컵에 맞춰 대표팀을 만들어 가는 데에 1000%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 한국대표팀의 결과는 아시안컵이다”라고 말했다.
11월에는 재택근무 논란에 대한 답변으로 “아시안 컵에서 실적을 내면 한국 팬들도 내가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기대이하 성적을 받아든 아시안 컵 이후 귀국인터뷰에서 “중요한 건 팀이 성장하는 과정이다. 저는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지금은 그가 말한 “일하는 방식”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시간이지만 귀국 인터뷰에서 살펴본 그의 태도는 ‘배째’라는 것이다. 상대팀에 대한 존중은 차고 넘치지만 대표팀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있는 축구 팬들과 국민에 대한 존중만 없어 보인다.
클리스만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위대한 선수였으나 실패한 지도자란 인물로 평가가 끝난 사실은 축구 전문가는 물론 웬만한 팬들도 익히 알고 있었는데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클리스만을 감독에 선임하게 되었다고 하는 말이 많다. 어찌 보면 이번 아시안 컵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느 분야든 잘못을 바로 잡지 못하면 더 큰 불행이 닥쳐온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무능함에 뻔뻔스러운 몰염치가 더해져 부끄러움을 모르는 지도자 클리스만 감독의 결질은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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