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정이품송 2세 200주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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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정이품송 2세 200주 분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2.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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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정이품송과 보은군이 분양에 나선 정이품송의 자목.
1980년대 정이품송과 보은군이 분양에 나선 정이품송의 자목.

보은군이 우리군 상징이며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 2세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정이품송 2세(정이품송 후계목 또는 자목)는 모두 200주로 기관에 50주, 민간에게 150주를 분양한다. 이달 29일까지 보은군 산림녹지과 산림경영팀(팩스 043-540-3369 또는 이메일 ku980503@korea.kr)에 신청·문의하면 된다. 선정은 오는 3월 4일~3월 8일 기간 중 1일을 정해 추첨으로 한다. 
보은군이 분양하는 정이품송 2세의 수고는 2.0m~3.0m, 근원경은 7~10㎝ 크기로 2014년생들이다. 분양가격은 순수 나무가격인 120만원, 굴취 및 운반비는 자부담이다.
보은군은 “우리군이 보유하고 있는 정이품송 자목의 분양을 통해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우리나라 소나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정이품송 자목을 분양하고 있다”며 지난 19일 이같이 공고했다.
한편, 보은군 속리산면 초입에 위치한 정이품송 소나무는 조선 세조의 어가 행렬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가지를 스스로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는 스토리가 전해오는 우리나라 명실상부 대표 소나무다. 수령은 약 600년 정도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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