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장학회 장학금 56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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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장학회 장학금 560만원 전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2.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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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 입학 및 졸업생과 대학생 얼굴에 ‘웃음꽃’
조용복 수한면장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조용복 수한면장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수한면장학회(회장 조용복)는 지난 2월 20일 수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11명의 장학생에게 총 5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수한초를 졸업하는 2명의 졸업생에게 1인당 10만원씩  20만원, 4명의 수한초 1학년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40만원을 전달했다.
 또, 5명의 대학생에게도 1인당 100만원씩 500만원 등 총 560만원을 지급하며 학생들의 향학열을 붇돋았다.
 수한면장학회에서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졸업장학금은 수한초를 졸업하는 졸업생 전원에게 지급을 의결했다. 
 수한면장학회는 32년전인 1992년 (고)조재덕 씨가(병원리) 기탁한 200만원을 종잣돈으로 시작했으나 곧바로 장학금을 지급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김철종(후평리)씨는 3년후인 1995년 100만원을 출원했고, 이를 기반으로 1996년부터 수한면장학회가 공식 창립됐다.
 이후, 장학금기탁은 이어져 이사홍씨가 1천만원, 윤종태 주민자치위원장이 200만 원을 기탁했고, 고향 수한면에서 수한면장학회를 어렵게 꾸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보은화학 최영수 대표가 1억원을 기탁하면서 기금은 크게 증가해 이를 토대로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대폭 증가했다. 
 최영수 대표는 고향 후배 양성을 위해 이후에도 매년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기탁을 이어 오고 있다. 
 수한면장학회에 장학금기탁은 이어져 후평리에서 수한석유를 운영했던 박세용 대표가 500만원, 교암리 조경철씨, 수한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제7기 주민자치위원회, 베지밀 보은대리점 안상운 대표, 보은대추고추장 최병진 대표, 안재동 전)보은향교 전교) 등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장학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수한면장학회가 매년 지급하는 장학금은 매월 1만원 기탁을 약속한 48명의 기탁금에 이외에도 앞서 언급한 다양한 기탁금과 장학기금 이자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영수 대표의 장학금기탁은 이번 장학금 전달에도 100만원이 이어졌고, 최 대표 고향마을인 후평리 친구 모임에서도 30만원을 기탁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조용복 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습이 너무도 대견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올바른 후진 양성을 위한 어른들의 마음이 담긴 만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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