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수한저수지 조성사업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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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수한저수지 조성사업 ‘완공’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2.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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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 완공해 담수율 70% ... 166.8ha 농경지 가뭄 걱정 ‘뚝’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한 수한면 노성리 수한저수지 조성사업이 완공되어 70%의 담수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한 수한면 노성리 수한저수지 조성사업이 완공되어 70%의 담수율을 보이고 있다.

 2024년 입춘을 지나면서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가 지난 1일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하 수한저수지 조성사업)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수한저수지 완공으로 보은군은 농업용수와 환경용수 개발을 통한 수자원 확보로 원활한 물 공급이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깨끗한 생활개선과 재해 예방이 기대된다.
 이번에 완공된 수한저수지는 총저수량 1,111천㎥에 1,040천㎥의 유효저수량이 확보되어 수한면 장선리와 동정리 등 이 일대 11개 마을 166.8ha의 농경지가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인 물 공급을 받게 된다.
 또, 저수지 아래에는 보청저수지가 있어 평상시는 물을 가두어두고 있다 보청저수지의 물이 부족할시 보충의 기능도 갖게 된다.
  2019년 6월 부터 시작한 수한저수지 조성사업은 국비 312억8100만원과 지방비 59억1300만원 등 총 372억원이 투입됐다.
 저수지 제방의 높이는 29.9m에 길이는 150m로 물이 가득찰 경우 넘치는 물넘이 높이는 42m에 넘친 물이 흐르는 방수로는 198m에 달한다.
 이곳에는 양수장, 이설도로, 임도가 마련되어 9km의 수간선과 7km의 수지선 등 총 10조, 16km에 이르는 용수로도 개설된다.
 완공된 저수지의 물은 노성리에서 출발한 용수간선을 통해 질신리, 소계리, 광촌리를 거쳐 거현리까지 도달한다. 
 이어, 장선 용수지선, 질신용수지선, 교암용수지선, 소계용수지선, 광촌 용수지선, 거현1용수지선, 거현2용수지선, 거현3용수지선, 거현3-1용수지선, 거현3-2용수진선을 통해 수한면 동북쪽 일대 곳곳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된다.
 또, 이 저수지가 완공되어 물이 가득 차고 주변에 새로운 생태가 조성되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저수지 공사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완공되어 물이 차는 것을 보니 마음도 풍성해진다.”며 “수한저수지를 단순한 저수지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 석월애 지사장은 “전임 지사장님들께서 땀 흘려 일구어 놓은 수한저수지를 잘 가꾸고 보전해 주민들이 물 부족 걱정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완공된 수한저수지는 궁저수지, 보청저수지, 비룡저수지에 이어 보은지역에서는 네번째 담수량을 가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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