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후보 ‘종합장례문화시설 건립’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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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후보 ‘종합장례문화시설 건립’ 약속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2.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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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 사건 검찰 기소…“의혹으로 점철된 수사” 규탄

박세복 국민의힘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 이하 동남4군)가 종합장례문화시설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지난 1일 “우리 국민의 90%가 화장을 선호함에도 동남4군 주민들은 종합장례문화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여 타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가고 있다”며 종합장례문화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동남4군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현대적 자연친화적인 종합장례문화시설을 건설해 원정 화장 등 동남4군 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공공 종합장례문화시설로 총 약 10만㎡ 규모로 계획 중인 해당 시설을 위해 200억 원의 건립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관련 예산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확보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에 따르면 현재 동남4군에는 보은, 옥천, 괴산에 각각 공동묘지가 1개씩 있지만, 화장시설은 전무하다. 2022년 기준 동남4군에서는 약 2,7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화장을 하려면 인근의 청주, 대전, 세종, 김천으로 가고 있다. 그간 동남 4군 군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관외 시설을 이용하면서 최고 100만 원까지 관내 주민들에 비해 5~20배 가량의 이용료를 내왔다. 또 관내 우선 배정 원칙에 따라 이용시간에도 제약이 많아 장례식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박 후보는 종합장례문화시설 건립을 위해 유치지역에는 기금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부대시설 위탁운영,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 등의 혜택 부여 및 주변 지역에도 기금지원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동남4군에 화장시설을 포함한 종합장례문화시설이 건립되면, 매년 군민들의 장례비 부담이 3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맞춤형 공약을 통해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조경수 사건 기소와 관련해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 조사에서 충실히 소명하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일 검찰의 기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1월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부터 전현직 공무원 4명, 조경업자 1명, 브로커 1명과 함께 허위공문서 작성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관련기사 1월 11일 보도)
박 후보는 이번 검찰의 기소에 대해 “조경수 사업 진행 과정에서 공직자의 본분을 벗어나 단 한건의 불법적인 행동을 한적이 없기에 이번 검찰의 기소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라며 “의심으로 점철된 정치적인 수사를 바로잡고 반드시 무죄 입증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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