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부 의대정원 확대 발표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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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부 의대정원 확대 발표에 환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2.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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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불균형 해소하고 필수의료체계 확립할 기회”

충북도가 6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규모 발표에 대해 환영의 입장문을 냈다.
충북은 이날 “정부는 오늘 보건의료정책심위원회를 개최해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의대정원을 2000명 확대하는 것으로 의결하고 발표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는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필수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2022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 치료가능 사망자수 전국 1위,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 전국 1위, 인구천명당 의사수 전국 14위, 의료기관수 13위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인해 도민들이 고통받고 있어 의대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정부에서 기존에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 원칙을 보면 지역의 소규모 거점국립대학교에 대해 정원을 우선 배정한다는 계획으로 정원 89명(충북대 49명, 건국대 40명)의 소규모 의대만을 보유하고 있는 충북은 이번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지역의 의료인력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충북대 의대는 현재의 교수진 및 시설을 활용 최대 150명 까지 증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효율적으로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충청권은 국립 치과대학이 없어 받고 있는 치의학 분야 의료역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충북대 치과대학 설립(70명)과 국가정책인 K-바이오스퀘어 완성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50)까지 의대정원 증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에서 양성된 의료인력이 지역에 남아 근무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필수의료인력이 의무적으로 지역에 근무할 수 있도록 지역의사제 도입 등도 병행 추진이 필요하다. 
충북도는 “우리도에서도 의대정원 확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양성된 의사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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