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0대 총선부터 보은옥천영동 선거구(남부3군)가 괴산군이 합류하며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으로 개편됐다. 남부3군에서 동남4군으로 선거구 조정은 동일 지역구(?)로 봐야 할까 아니면 다른 지역구(?)로 해석해야 할까.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에게 경선 득표율 페널티를 추진하는 가운데 내리 3선의 박덕흠 의원이 자신은 지역 개편이 있었기 때문에 페널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교체지수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5%의 득표율 감산을 안고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한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22일부터 22대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했다. 현 지역구에 나가려고 하는 현역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를 반영한 교체지수가 하위 10%인 의원들은 일괄 교체된다. 
공관위는 앞서 지난 16일 현역 국회의원 평가방법으로 교체지수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공관위가 주관하는 여론조사가 전체 지수에서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