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6회 정상규
두 번째 박사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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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6회 정상규
두 번째 박사 취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1.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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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6회 정상규 동문이 두 번째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상규 씨는 용화초(30회), 보은중(30회), 보은고(6회)를 졸업하고 법무부교정 본부 청송, 안동, 김천, 천안교도소를 거쳐 부산교도소에서의 근무를 끝으로 2021년 3월 명예퇴직했다.
그의 학구열은 다방면이다. 88년 우송정보대 행정학과를 나온 그는 89년 법무부교정직에 첫발을 들이고 재직 중인 2002년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2006년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교양교육 프로그램이 수용자에게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 2013년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다문화 수용자의 교정 처우 만족도에 관한 연구)를 취득했다.
그러고는 ‘남북한 교정행정 통합방안에 관한 연구’로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북한학과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해 오는 2월 두 번째 박사학위 수여식을 앞두고 있다.
정 박사는 이번 논문에서 “피구금자 처우에 있어서 남북한 교정행정의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료수집과 연구가 병행되어 합리적인 남북한 교정행정 통합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고려대 사회문제 연구소 회원이자 2000년 수필 등단, 2022년 시 등단으로 한국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아울러 대한유도회 유도 공인 5단으로 동문 중엔 우락부락한 생김새와 학창 시절 과묵한 성격에 독특한 스타일로 미뤄 짐작, 사회에서 조폭 또는 그와 비슷한 생활을 할 것이란 오인을 간혹 받아보기도 했다고 우스갯소리로 전한다. 실제 근무하면서 조양은 등 유명 조직폭력배, 정치인 등 다양한 색의 사람들을 만났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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