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밤 1시 50분경 산외면 이식리 안모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보은소방서에서는 펌프카 4대와 물탱크 차량 등 소방장비와 29명의 인원을 동원해 1시간 30여분 만에 완전진화에 성공했다.
이날 밤 거실에서 자고 있던 집주인 안씨는 뭔가 타는듯한 “탁탁”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보니 주택 보일러실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화염은 좀처럼 사그러 들지 않았고, 119가 도착해 진화에 돌입하고서야 불길을 완전히 잡을 수 있었다.
소방서에서는 이날 화재로 기름보일러가 불에 타 못쓰게 되고 주택 벽면이 그을리고 지붕이 소실되는 등 300여만원의 피해를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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