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등학교(교장 정호원)가 지난 5일(금) 학교체육관 라온마루에서 제81회 졸업식을 갖고 6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1935년 설립해 1939년 공식 출발한 세중초의 전체 졸업생은 3447명에 달한다.
이날 졸업식에 전창호 세중초총문회장, 이혜영 학교운영위원장, 김경숙 학부모회장 및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해 졸업장 및 장학증서 수여식 후, 그동안 갈고 닦은 플루트 공연과 전교생이 함께 연주하는 세중초등학교의 자랑인 타앙앙상블 ‘공명’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정호원 교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졸업은 또 다른 출발이니 새로운 시작을 위해 높은 희망과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고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각 계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졸업생 6명 전원에게 300만원, 각각 5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졸업한 6명 졸업생은 보덕중학교으로 5명이, 속리산중으로 1명이 진학을 예정하고 있다. 
 졸업식에 참여한 김지한(세중초 4년) 학생은 “형, 누나들이 졸업해서 아쉽지만,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요.”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호원 교장은 “현재 우리 세중초등학교에는 마을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주택인 가온마루가 문을 활짝 열고 2세대의 새로운 식구가 오기를 전체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곳을 금년에도 아이들이 들어와서 우리 세중초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함께 하면 좋겠다.”고 세중초 입학을 권고했다.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