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비후불제 시행 1년
민관협력으로 충북형 의료복지제도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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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의료비후불제 시행 1년
민관협력으로 충북형 의료복지제도 기틀 마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1.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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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약사업이자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9일 시행 1주년을 맞았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 동안 분할 상환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현금성 지원제도를 탈피한 새로운 의료복지정책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행 이후에도 도는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신청대상의 확대와, 신용확인절차 개선, 대상질환 확대 등 도민의 의료욕구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행 초기 80개소이던 참여 의료기관을 181개소까지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의료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신청자는 480명을 넘어섰다. 융자금 상환율도 99.3%로 높아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를 대폭 줄였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료비후불제 사업에 대해 더 많은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온라인 미디어 홍보를 진행하고, 관련단체의 홍보 협조 요청 및 도내 사례관리사와 방문요양사분들을 통한 1대1 안내 등 적극 홍보해 의료사각지대 도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복지제도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월 5일 기준 신청자 486명 중 65세 이상 219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82명이며,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407건, 척추질환 29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27건, 심·뇌혈관 14건이다. 2023년 11월 확대된 질환도 치아교정 4건, 암 3건, 호흡기와 안과 각 1건으로 사업 신청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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