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권회 NH농협 보은군지부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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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권회 NH농협 보은군지부장 퇴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1.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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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리더십 발휘...5000억원 수신고 달성 
구권회 농협보은군지부장이 부인과 함께 퇴임기념 꽃다발을 들고 감사를 표하고 있다. 
구권회 농협보은군지부장이 부인과 함께 퇴임기념 꽃다발을 들고 감사를 표하고 있다. 

 

 NH농협 보은군지부 구권회 지부장이 지난 12월 28일 그랜드컨벤션에서 퇴임식을 갖고 32년의 여정을 마쳤다.
이날 퇴임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최부림 군의회 의장, 서정만 보은농협, 박순태 남보은농협,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농협 관계자, 가족과 지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구 지부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구 지부장은 퇴임사를 통해 "농협은 은행 등 금융쪽에서 수익을 내어 교육지원 및 지도, 경제사업비로 환원하는 구조"라며 "농협인으로서 마지막 2년을 고향 보은에서 지부장으로 근무하고 마무리하게 된 것이 그 무엇보다 보람되고 뜻 깊은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2년동안 지부장의 중책을 대과없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기관 단체장님들과 군민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는 구권회 지부장이 지난 2022년 1월 부임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196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00억 원의 총 수신고를 달성하는 커다란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에는 구 지부장 탁월한 외유 내강형의 리더쉽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 지부장의 재임기간 동안 보은군 지부는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장 공로상, 2023 상반기 사업 부문별 우수사무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 지부장은 산외면 봉계리에서 태어나 산외초, 보은중, 보은농고와 경기대 경제학과, 서강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서울 퇴계로지점, 을지로4가 부지점장, 농협은행 강서 여신관리단장, 서교동지점장으로 근무하다 2022년 고향인 보은군지부장으로 부임해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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