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약국 백현진 약사, 보은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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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약국 백현진 약사, 보은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1.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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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가 12월 28일 보은의 이화약국 백현진(46) 약사가 지난 1년(2023년) 동안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알려왔다.
 백 약사는 고향 후배들의 면학을 돕기 위해 서울의 출향 인사들이 운영하는 (재)보은장학회에 매월 10만원을 자동이체를 통하여 12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왔다. 
 백현진 약사의 보은장학회와의 인연은 26년전인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화여대 제약학과 2학년인 백 약사가 보은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다.
이후, 세차례를 보은정학회 장학금을 받으며 고향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대학생활에도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백 약사는 “보은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것이 너무도 큰 힘이 되어 그 감사함을 잊을 수가 없다”며 “보은장학회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서 작지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을 뿐”이라고 동기를 성명했다.
 백 약사의 자동이체를 통한 장학기금 기탁은 2018년부터 올해로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보은읍 삼산초등학교앞에 있는 약국이름을 이화약국이라 한 것은 백현진 약사의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따온 것으로 학창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현재 서울에는 백현진 약사와 같이 졸업생 모임인 큰성회(회장 김용식)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400만원의 장학기금을 보은장학회에 기탁하고 있고, 일부 인사는 장학회 이사로 참여해 고향 후배들을 위한 봉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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