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의장 최부림)가 지난 21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한 달간 진행한 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보은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철)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9일간 보은군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57건에 대해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의회의 조치 요구를 부서별로 보면 환경위생과 9건, 속리산휴양사업소 6건, 기획감사실과 주민복지과 각 5건, 민원과·경제전략과·산림녹지과·안전건설과 각 4건, 미래농촌전략실·농정과·지역개발과 각 3건, 재무과.보건소 건강증진과 각 2건, 행정과·농업기술센터·상하수도사업소 각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의회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 조치 요구사항에 대해 지체없이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보은군 인구정책에 대해 공직자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 방안 강구, 다자녀 갖기 관련 조례 정비 및 시책 발굴 추진 등을 주문했다. 각종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선 위촉직 위원 공개모집, 한 사람이 5개 위원회 초과 및 중복 위촉되거나 2회 초과 연임 금지 등을 지적했다. 또 군 직영 캠핑장의 민간위탁 검토도 주문했다.
보은군의회는 보은펀파크에 대해 정상운영 가능 여부를 판단해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보은군 수의계약에 대해서는 한 업체 몰아주기식 계약 방지를 요구했다. 또 한쪽 면 주차도로는 누구나 알 수 있게 주차 가능.불가능 표지판 설치와 주차선 도색 등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및 토요일 장날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수거 대책 마련과 사업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쓰레기 수거차량 GPS(위치추적장치) 설치 검토 등도 제시됐다.
보은군의회는 장안부대 이전 대체시설과 관련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주문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지훈련 숙소 및 농촌체험 등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대추축제와 관련해선 카트 이용 방안 검토 및 대추 생산면적 및 생산량 증가 대책 강구와 엔비사과 농민의 입장에서 적극 협상 등이 감사 조치 요구사항으로 적시됐다.
이외에도 말티재 전망대 시설보강, 지방정원 활성화 모색, 꼬부랑길 카페 책임 매니저 채용 및 민간위탁 통한 서비스 제고, 감사원 감사 결과 후 속리산휴양사업소 공직자 인사상 불이익 금지, 말티재 일원 속리산 테마파크 시설 및 공모사업과 연계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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