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성당 바오로 신부, 판동초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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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성당 바오로 신부, 판동초에 장학금 기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2.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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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주민들 “마치 성모 마리아 같다” 칭송자자
바오로 신부의 삼승성당.
바오로 신부가 재직하고 있는 삼승성당.

 삼승성당 이길왕 바오로 신부가 판동초등학교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26일 개최된 판동초 졸업식에서 5명의 졸업생들에게 전달됐다.
바오로 신부는 지난해인 2022년에도 졸업생 5명에게 교복구입비를 전달했고, 금년 4월 부활절 행사에서는 삼승면 인근 곳곳의 관공서에 야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성탄절인 25일에는 마로지구대, 삼승지구대, 구병산119, 원남우체국 등에 야식으로 치킨을 제공하며 매서운 한파에 온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김경연 판동초 교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가는길에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는 신부님의 노력이 너무도 감사하다”며 “신부님의 뜻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판동초 동그라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참된 삶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에서는 “삼승 성당을 운영하는데도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이같은 일을 하시는 것을 보니 이분이야 말로 정말 성모마리아 같다”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재한 삼승면 선곡1리 이장도 “바오로 신부님의 선행이 곳곳에 알려져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을 실천하는 참된 신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보은성당 원남공소로 운영되어 오던 삼승성당은 2010년 본당으로 승격된 후 2016년 현재의 자리로 성당을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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