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맨발걷기길 조성과 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보은군은 지난 8일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서울시 맨발걷기 길과 우수공원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전국적으로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군민들의 요구도 증가하는 추세로 맨발걷기 길 도입과 노후화된 공원 정비를 위해 마련했다는 군의 설명이다.
이번 견학에는 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최부림 보은군의장 그리고 관계부서 직원들과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 황톳길를 방문해 맨발걷기 길을 함께 걷고 관계자의 시설 설명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강서구 우장근린공원, 양천구 파리공원 등 우수공원을 찾아가 시설 견학과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최 군수는 안산 황톳길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원은 주민들이 마음 편하게 쉬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군이 재정비할 공원에 접목할 아이템이 있으면 발굴하고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을 접목해 군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군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2024년도에 추진할 보은읍 뱃들공원 재정비 사업에 접목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타 지자체의 맨발걷기 길, 공원 정비 사례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맨발길 조성 등 아이템 발굴 후 내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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