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용평 스키장 찾아 눈꽃 우정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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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용평 스키장 찾아 눈꽃 우정 키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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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학생들이 용평 스키장을 찾아 스키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속리산중 학생들이 용평 스키장을 찾아 스키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전교생(77명)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용평 스키장을 찾아 스키를 배우고 즐기며 눈꽃 우정을 키웠다.
 평소 교과시간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킨볼, 자전거라이딩, 골프, 배드민턴, 육상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속리산중은, 매년 스키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겨울 스포츠인 스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
 스키는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운동으로 심신 단련의 효과는 물론 장비와 기본 동작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해 인내심 향상에도 최적이다. 
 또, 균형감각과 체력을 키우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학교에서는 사전 안전교육을 마치고 이미 스키 경험이 있는 2,3학년들과 스키에 갖 입문하는 1학년들을 수준별로 나누어 맞춤별 지도를 받았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자세로 매끄럽게 활강하는 3학년 학생들의 모습은 이를 바라보는 후배들로부터 부러움을 자아냈다. 
 차갑지만 말고 깨끗한 날씨 속에 스키 장비를 장착하고 엉거주춤 열심히 강사의 시범 자세를 따라 하는 아이들의 발갛게 물든 얼굴은 추위도 녹일 듯 햇빛보다 밝게 빛났다.
 김민경 학생은(3학년) “넓고 하얀 눈밭에서 친구들과 같이 스키를 배우고 타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다”며 “친구가 넘어지면 서로 넘어지고 일으켜 세워 주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고 즐거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스키캠프를 인솔한 지도교사 한강식 생활안전부장은 “스키는 기본 동작을 익히고 나면 눈밭에서의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청소년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흥미로운 스포츠”라며 “ 다 같이 스키를 배우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종목이어서 학교폭력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현장 체험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해 지성·인성·감성·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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