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등학교(교장 우수옥)가 지난 1일 학교해솔관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톡탁톡탁 탁구소리가 경쾌하게 우리는 사제 동행 탁구대회를 펼쳤다. 
 농산촌특색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펼쳐진 이날 탁구대회는 수한초 교사들과 학생들이 연합팀을 만들어 단식, 복식, 탁구공 옮기기 등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평소 정몽구 재단 온드림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수년간 탁구 실력을 쌓은 수한초 학생들에게 ‘사제동행 탁구대회’는 초미의 관심사였고 대진표 발표 후 각 팀의 교사와 학생은 필승 전략을 세우며 좋은 성적을 기약했다.
 박태량(6) 학생은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탁구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며 “더구나 선생님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경기를 한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졸업 선물”이라며 감사를 표했했다.
우수옥 교장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제 간 정이 듬뿍 묻어나는 사제동행 탁구대회를 매년 개최하게된 것이 기쁘다”며 “이것을 계기로 탄탄하게 쌓아 올린 사제의 믿음과 사랑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