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 자서전 출판기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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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회의원, 자서전 출판기념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2.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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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위원장 등 전국 정치인 쏟아져 들어와 '찬사’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북 콘서트’를 갖고 있다.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북 콘서트’를 갖고 있다.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이 자서전에 관한 사연들을 소개하고 있다.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이 자서전에 관한 사연들을 소개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내년 4월 총선 채비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박덕흠 국회의원이 지난 3일, 자신의 자서전 ’박덕흠의 물이 가는길‘ 출판기념회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것이 이를 입증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나경원 전 국회의원과 정진석·홍문표·이종배·엄태영·이철규·유상범·조경태·배현진 의원 등 15명의 국회의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장섭 대전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동남 4군 국민의힘 소속 광역·기초 의원 및  지지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루며 세를 과시했다.
 7장으로 구성한 박 의원의 자서에는 서울시 토목직 공무원에서 3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정치 여정과 에피소드, 지역구민에게 부치는 편지 등을 담았다.

박덕흠 의원은 "물처럼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순응하며 정치하고자 하는 마음을 책에 녹였다"고 자서전의 요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책머리에 “그릇이 네모나면 네모난 대로, 둥그름 하면 둥근대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물(水)처럼,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순응하며 정치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고 서두를 장식했다.
  박 의원은 “젊은시절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계에 입문해 마지막 꿈을 이루고 싶다는 결심을 했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손사래를 쳤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계속해 “아무리 설득해도 들어주지 않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나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그때 서야 협조했다.”고 제1장 시작의 글을 통해 초선 출마 당시의 가족사를 밝혔다.
 이어 “저의 이름은 박덕흠입니다. 그런데 요사이 사람들은 ’더큼‘이란 애칭으로 저를 많이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서 가난 때문에 하도 고생을 했던 탓인지 무엇이든 크고 많은 게 좋았던 적이 있었습니다.”고 언급했다.
 또 “ 저에게 붙여진 ’더큼‘이란 별명 속엔 우리 고향을 더 크게 발전시켜 달라는 군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저는 ’더큼‘이란 별명이 좋아졌습니다”라고 더큼이 이야기를 담았다.
 박 의원은 이 책에 ‘효도정치’ ‘국회의원 박덕흠’ ‘동남4군의 더 큰 변화, 더 큰 발전’ 등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 건전한 사회, 발전하는 지역과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체적이고 당찬 포부와 계획도 밝히고 있다.
 박덕흠 의원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언급하며 “ 검게 그을린 아버지와 부모님 봉양과 자식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시던 시절이 우리들의 과거”라며 “저는 이러한 과거를 여러분과 함께  딛고 일어섰고 달려온 것 처럼 앞으로도 동남부4군 발전을 위해 어떤 역경이 닥쳐와도 도망가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약속을 거듭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축사에서 “박덕흠 의원은 개인적으로 제 큰딸의 시아버지”라며 “딸을 시집 보낸 것은 야당 의원들도 부인하지 않는 박 의원의 따듯한 인간미 때문”이라며 박 의원의 성원을 호소했다.
 나경원 위원장도 “영동의 딸 나경원”이라고 인사하며 “고향 선배인 박덕흠 의원님은 기업인 출신인이면서도 정말 현명하고 올바른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요즘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시느냐? 극단적으로 싸우는 정치”라며 “물과 같이 그 그릇에 맞게, 그 흐름에 어긋나지 않고 늘 현실에 순응하며 내일을 위해 큰 바다로 흘러가는 분”이라면서 “4선 의원이 되면 정말 올바른 정치, 갈등을 해소하는 정치를 할 분”이라고 자랑했다.
 이 자리를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 대전광역시에 제일 많이 사시는 분들이 보은·옥천·영동·괴산 분들인데, 이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제가 대전시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며 “박 의원께서 광역철도를 보은-옥천-영동으로 노선을 확정해야 한다고 닥달을 해 제가 OK했다”고 광역철도 노선을 확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들 중 일부는 “박덕흠 의원의 인기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사람들이 하도 많아 들어갈 틈이 없어 갈 수밖에 없다”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박덕흠의원의 출판기념회장을 주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박덕흠의원의 출판기념회장을 주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나경원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내빈들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나경원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내빈들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가수 태진아와 함께 축하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가수 태진아와 함께 축하하고 있다.
박덕흠 의원 출판기념회에 인파가 몰려 들고 있다.
박덕흠 의원 출판기념회에 인파가 몰려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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