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경로당 찾아 바이올린연주로 ‘행복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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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경로당 찾아 바이올린연주로 ‘행복 선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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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아이들이 경로당을 찾아 바이올린연주로 어르신들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수정초 아이들이 경로당을 찾아 바이올린연주로 어르신들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수정초등학교(교장 김기중) 학생들이 지난 28일(화) 속리산면 사내 4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와 바이올린연주로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외롭게 지내시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세대가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공연에 나선 1-2학년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신나는 트롯 댄스 ‘찐이야!’를 선보이고, 오케스트라에서 익힌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나비야 외 동요 메들리’연주로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재미있는 퀴즈 풀기와 감사의 선물을 드려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수정초는 지난 9월에도 ‘속리산면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마을 축제를 축하하는 오케스트라 합주를 선보여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아이들의 위문 공연을 관람한 박시후(1년) 어린이의 조모 이순이 어르신은 “아이들 보기 힘든 시골에서 경로당까지 찾아와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여준 손자, 손녀들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만에 아이들 소리로 시끌벅적한 경로당에서는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표정은 쏙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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