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지원 강화위해 조직개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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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지원 강화위해 조직개편 밝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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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공약 추진 위해 한시 기구 ‘미래교육추진단’ 설치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지난 24일, 교육활동보호 및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구성을 통해 학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3월 1일자로 2차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충청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을 위해 11월 24일에 입법예고 한 것에 대해 12월 14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입법예고를 보면 먼저, 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활동보호 강화 및 업무 경감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업무분장을 조정한다.
 청주 지역은 ‘교육활동지원팀’을 신설하고, 기타 지역은 학교지원센터의 ‘학교지원팀’을‘교육활동지원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교권 회복 및 교육활동보호 업무 추진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아동학대에 대한 교육감 의견 제출 등의 업무를 추가하여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실효성을 높인다.
 청주교육지원청은 행정국과 학교지원국에 배치되어 있던 시설사업 부서를 행정국으로 일원화하여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충주교육지원청은 보건팀, 급식팀으로 각각 분리하여 보건·급식 업무의 수요 확대에 따른 전문성을 강화하여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충주, 진천, 옥천교육지원청에서 거점 사업으로 운영되던 학교 시설사업지원팀을 통폐합하여 발생한 정원을 각 교육지원청별로 분산 배치하여 기술직 공무원들의 업무를 경감한다. 
 본청은 핵심 공약사업과 주요 정책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부 조직을 신설하거나 확대·개편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의 ‘다채움 구축운영팀’에서 추진중이던 교육감 1호 공약사업인 <다채움>사업은 본청 각 부서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의 고도화 및 안정화를 기하고자 기획국 소속 한시기구인 ‘미래교육추진단’으로 조직·편제한다.
또한, 교권 보호 4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권 회복 및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기존 교원인사과 소속 ‘교원보호지원센터’를 부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기능과 조직을 확대·개편한다.
 아울러,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연과학교육원의 환경교육센터, 교육지원청의 중대재해예방, 교육지원청 및 학교의 성고충 심의위원회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하고, 국가정책 사업인 유보통합과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과 인력을 배치한다.
 직속기관은 10개 분원 중 7개 분원의 운영방식을 팀제로 변경하고, 국제교육원 충주분원을 북부분원으로 통합하는 등 기능과 규모를 고려해 분원과 부서의 통폐합을 통해 규모를 축소한다.
 충북교육청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발생하는 인력 수요는 정원 증원 없이 각 기관별 정원을 조정하여 재배치할 예정이다.
홍만표 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교육활동보호 및 지원 강화,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 이관 등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하여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교사 TF를 통해 개선할 업무를 발굴하여 2024학년에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을 추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학교업무 경감에 대한 근본적인 사업 방향의 전환을 위한 각급 기관 및 학교 구성원으로 조직한 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중장기 계획과 교육행정 조직 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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