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3산단에 기업투자유치 집중
보은군 최재형 군수와 도시락류 전문기업인 박노춘 한일후드(주) 대표가 지난 20일 3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한일후드(주)는 25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만두, 우동 및 튀김 등 도시락류 사업을 영위하는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으로 풀무원, 청정원, 동원, 사조, 한성 등 굴지의 국내 식품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일후드(주)는 총 300억을 보은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한다. 올해 산업단지 1만8176㎡의 터를 분양받아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총 12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군은 한일후드의 본사 이전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노춘 대표는 “보은군은 2시간 이내에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라며 “이런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전국 유통망을 가진 도시락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 이전을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은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보은일반산업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하는 쾌거도 이뤘다. 군은 제2산업단지 분양 완판에 이어 4단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3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탄부면 고승리와 사직리 일원에 82만7000㎡ 규모로 조성하는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에 기업 투자유치를 집중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한일후드(주)의 투자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품 분야의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