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된 수능 아침 ...학부모들 응원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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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수능 아침 ...학부모들 응원 뜨거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1.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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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59지구 제3시험장(보은고 정문) 풍경
한 수험생이 긴장된 표정으로 보은고에 마련된 수능시험장을 들어서고 있다.
한 수험생이 긴장된 표정으로 보은고에 마련된 수능시험장을 들어서고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보은지역 수험생들도 보은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시험장 입구에는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보은고, 보은여고 선생님들과 보은군교육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교육 관련 단체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시험장 입구에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2024학년도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로 시작해 “너라면 합격할 수 있어! 잘해 왔으니까. 믿는다 얘들아!”와 “지금까지 잘 해 왔어! 너희를 응원해!!”라고 적힌 보은군교육발전협의회, 보은고등학교 교직원, 보은고등학교 학부형들이 내건 현수막이 수험생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또, 당신의 값진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적힌 박덕흠 국회의원과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라 쓰여진 이재한 민주당위원장의 현수막도 눈에 뗬다.
 김도화, 이경노, 장은영 의원 등 보은군의회 의원들도 현수막을 내걸고 그동안 축적된 수험생들의 식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기를 기원했다.
 이런 분위기속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긴장된 분위기 속에 부모님들의 차량을 이용해 시험장에 속속 도착했다.
 보은군 모범운전자회에서는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관리에 나섰고, 보은고, 보은여고 등 각 학교 교사는 물론 현수막을 내건 교육단체 등도 시험장 입구에 서서 수험생을 응원했다.
 보은군 학부모연합회 어머니들도 차가운 날씨에 손을 녹여줄 핫팩과 초콜릿 등을 나눠주며 긴장한 수험생의 손과 마음에 온기를 전달하며 긴장을 녹였다. 
 이날 수능시험장에 나온 한 학부모는 “아들이 그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며 “긴장을 풀고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아들을 믿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누구나 시험을 잘 보고 싶지 잘 못 보고 싶은 아이가 어디 있겠나?”며 “우리 딸내미는 섬세하고 차분한 성격이어서 그동안 익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응원햇다.
 이날 충청북도교육청 59지구 제3시험장(보은고)에서 수능을 치르는 보은지역 응시생은 보은고 74명, 보은여고 40명, 충북생명산업고 2명, 재응시생 31명 등 총 147명이었으나 이중 34명이 결시해 113명이 수능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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