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당구연맹이 지난 15일 창단식을 갖고 보은군체육단체로서의 첫 것음을 내딛었다.
그랜드 컨벤션에서 개최된 이날 창단식에는 우경수 부군수, 보은군의회 이경노 부의장, 결초보은시장상인회 설용덕 회장, 보은군당구연맹 회장을 맡게 된 경시현 회장과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경시현 회장은 창단사를 통해 “오래전부터 보은군 당구연맹 창단을 준비를 해왔으나 이런저런 사유로 분위기도 형성되지 않아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렇게 보은군 당구연맹을 창단하게 된 것은 너무나 기쁜 일”이라며 “앞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당구를 즐기고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은군당구연맹 창단을 선포했다.
윤덕준 홍보이사도 “현재 우리 보은군의 당구 인구는 대략 1500~2000명으로 추산된다” 며 “오늘은 적은 회원으로 출발하지만 오늘부터 문을 활짝 열어 부치고 더 많은 회원들을 영입해 보은군당구연맹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대부분의 지자체가 당구를 스포츠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우리 보은군은 스포츠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오늘 창단을 기점으로 보은에서도 당구가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우뚝서서 힘차게 발전해 나가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또 회원들의 정기 모임과 주기적인 대회를 통해 보은군 당구연맹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도 약속했다.
우경수 부군수와 이경노 부의장도 “보은군당구연맹의 창단은 우리 보은군의 또다른 경사”라며 “당구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계절과 날씨와 무관하게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만큼 오늘 창단을 기점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며 보은군과 보은군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확언했다.
이날 첫발을 내딛게 된 보은군 당구연맹은 당구를 즐기던 지역 동호인들이 모여 75명의 회원으로 출발했고 임원으로는 회장 경시현, 감사 이복재, 전무이사 김기태, 경기이사 정규봉, 사무국장 김동민, 홍보이사 박종범, 윤덕준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현재 보은군에는 보은읍에 대왕당구장, 투CC당구장, 보은당구장, 한빛당구장등 5개소가 있으며, 마로면 관기리에 1개소, 속리산면 사내리에 2개소 등 총 8개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