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 확대
상태바
충북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 확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11.16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개질환에서 14개질환으로 확대 시행 

김영환 충북지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13일부터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을 기존 6개 질환에서 14개 질환으로 대폭 확대 시행을 발표했다.
14개 질환은 임플란트,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현 행 + 치아교정,암,소화기(담낭,간,위,맹장) 호흡기, 산부인과, 골절, 비뇨기, 안과 등이다.
의료비후불제 사업은 올 1월 사업 첫 시행 이후 대상자격 확대와 신청절차 개선 등 도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보완했다. 이번 대상질환 확대 또한 수차례 전문가 간담회 및 민원상담시 도민의 요구 등을 적극 반영해 확대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종전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에서 △65세 이상인 자 △전 연령대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으로 확대했다. 
이번 확대질환 중 치아교정은 의료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의료비후불제 융자(최대 300만원) 초과분에 대한 교정비(200만원 한도)도 적십자사와 치과병원 등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부담이 경감되고, 질병의 조기 치료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점차 확대·보완하여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비후불제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무이자로 최대 3년간 의료비 융자(50~300만원)를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질병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충북형 신개념 의료복지제도로, 올해 첫 시행 이래 많은 도민이 수혜를 받고 있다. 11월 8일 기준 400명이 사업을 신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