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어린이집, 동창회 및 아나바다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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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어린이집, 동창회 및 아나바다 행사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1.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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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어린이집 동창회에 참여한 유아 및 학생들이 바자회(아나바다) 물건을 살피고 있다.
두리어린이집 동창회에 참여한 유아 및 학생들이 바자회(아나바다) 물건을 살피고 있다.

 두리어린이집(원장 김정호)이 지난 4일 아주 특별한 행사를 진행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초중고를 졸업한 사회인들이 하고 있는 동창회를 어린이집에서 가진 것이다. 이와 겸해 아나바다(아끼고, 나눠쓰고, 바꿔쓰기)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동창회에는 두리어린이집을 졸업한 중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나눔의 장터 ‘아나바다’와 ‘복고놀이’에 참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유아와 학생들은 ‘달고나모양 떼기’, ‘킬링 만들기’, ‘추억의 사진촬영’ 등으로 즐거움을 만끽했고, 교직원들은 복고풍 의상을 입고 아이들을 맞이했고, 학부모들은 두리 포장마차를 통해 쌀떡볶이, 어묵을 만들어 행복한 추억도 선사했다.
 김정호 원장은 “우리 보은은 영유아 및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이 부족한 취약지역”이라며 “오늘을 기회로 시간적, 물질적으로 여유가 없는 우리 지역 아이들이 유년시절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동창회라고 하면 보통 초, 중, 고, 대학교를 떠올리는데 두리어린이집에서 동창회를 한 것은 기막힌 발상”이라고 칭찬을 이끼지 않았다.
 두리어린이집에서는 이날 동창회 및 아나바다 행사로 얻어진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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