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조만간 165만 인구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3년 9월말 기준 충북도 인구수는 164만1,981명으로 민선 8기 15개월 동안 8173명이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년 동월 대비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출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도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멸위기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관광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출산육아수당 등 육아지원제도가 출산율을 지탱하며 젊은 세대를 유입하기 위한 도정시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귀농귀촌, 도시농부 및 근로 유학생 유치 등 충북만의 정책이 인구 증가에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 165만 시대 진입을 통해 도민, 자연, 경제, 미래의 중심 충북 실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인구증가 시책 마련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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