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맞춤형 이동신문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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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맞춤형 이동신문고 열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11.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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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지난달 26일 속리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동신문고는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 서비스다. 이날 이동신문고는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촌지역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실태조사와 주민들의 고충 민원을 상담했다. 
이동신문고를 찾은 한 주민은 군에서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이 농번기 등 단기간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니 확대 운영해 줄 것과 인건비 상승으로 실질적인 농가의 소득이 줄어든 만큼 인건비 또는 외국인 체류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확보의 어려움과 인건비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많은 지자체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군도 노동력 확보를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99명(56농가)의 외국인 근로자가 들어와 일손을 도왔고, 현재 필리핀에서 34명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와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김영훈 보은군 감사팀장은 “이번 이동신문고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 속 고충이 해소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군은 군민들의 다양한 고충들이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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