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련 변호사, 보은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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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련 변호사, 보은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1.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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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에서 지난 10월 26일, 김치련(54세) 변호사가 고향 후배들의 면학을 돕고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알려왔다.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법무법인 ‘정언’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수한면 광촌리가 고향으로 12년전인 2011년부터 보은장학회 이사로 봉사하며 매년 장학기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김 변호사는 “어머니와 형님이 생활하고 계시는 고향마을을 자주 찾아가는 데도 찾을 때마다 고향의 정기를 듬뿍 받아오고 있다.”며 “바쁜 서울 생활에서 고향을 생각할 때마다 어머니 품속같이 항상 마음이 편안해지고 강하고 끈질긴 의욕과 힘이 충전된다”고 고향을 잊지 못했다.
 이어 “어릴적에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으로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를 모두 고향에서 다니며 많은 꿈과 추억을 키워온 것이 오히려 지금은 고향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더 느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보은장학회와의 인연으로 작은 일이지만 고향을 느낄 수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긍지를 느낀다”고 보람을 표했다.
계속해 “나의 어린 시절 처럼 고향 보은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작지만 뭔가를 되돌려준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 후배들이 잘 성장해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는 큰 인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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