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전국킨볼대회 여중부 3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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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전국킨볼대회 여중부 3위 입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0.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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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킨볼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속리산중 학생들이 이를 자랑하며 만족을 표하고 있다.
전국 킨볼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속리산중 학생들이 이를 자랑하며 만족을 표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가 지난 21일(토)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킨볼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해 여중부 3위를 차지했다는 낭보를 전했다. 
 속리산중은 충청북도교육청의 7560+ 사업을 통해 2022년도 킨볼클럽을 조직하고 활동하는 가운데, 창단 첫해 동일 대회에서 여중부 3위에 입상하고, 올해까지 전국 단위 2년 연속 상위 입상권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배구형 뉴스포츠인 킨볼은 크고 가벼운 공을 주고 받으며 3개의 팀으로 나누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실시하여 승부를 겨룬다. 
 실내 종목인 킨볼은 신체의 모든 부위를 고루 사용할 수 있어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 균형 감각을 키우기에도 적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속리산중 킨볼 클럽의 MVP를 차지한 김태은(2학년) 학생은 “킨볼은 특별한 운동 신경을 타고나지 않아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너무나 좋다.”며 “선수 중에 소외되는 동료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든다”며 활짝 웃었다.
 속리산중의 킨볼 클럽을 창단은 물론 자전거라이딩, 골프 등 학생들의 다방면적인 체육활동을 열성적으로 지도해온 장정기 체육교사는 “원래부터 킨볼 창시의 의미는 운동에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하는 배려의 정신”이라며 “특출난 재능을 가진 한 선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참여 인원 4명의 전체적 호흡이 승패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며했다.
이어 “8명 중에 선발된 우리 학생들이, 1400명이 넘는 큰 학교에서 온 선수들과 멋진 승부를 겨뤄 최선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지도교사로서 보람을 느끼게 해준 학생들이 정말 고맙다.”며 입상 소감을 전했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지성·인성·감성·건강이 조화를 이룬 전인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 교직원이 더욱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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