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등학교(교장 정호원)가 지난 19일, 전교생(유치원부터 6학년)이 함께하는 연극 ‘뚱보 백설공주’을 통해 학생들에게 비만 방지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이날 펼친 아동극 ‘뚱보 백설공주’이야기는 인스턴트 음식과 외식문화에 의존해 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
연극에는 꼭 날씬해야만 건강하고 예쁘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아름다움에 건강함을 더할 수 있는 학생들이 재미를 느낄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인이 다 알고 있는 백설공주 이야기로 유치원부터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함께하는 문화나눔 축제인 아동극 「뚱보 백설공주」공연을 관람한 남이령(1학년)학생은 “백설공주가 뚱뚱해져서 정말 웃겼어요. 그런데 건강한 음식을 먹으니 예뻐지는 걸 보면서 저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극단 늘품(대표 천은영)의 공연으로 2023년도 보은군 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보은군의 문화 예술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무료 아동극 공연으로 문화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소규모 벽지 학생들에게는 뜻깊은 공연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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