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농촌일손돕기로 ‘땀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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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지원청, 농촌일손돕기로 ‘땀 범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0.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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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 40여 명의 공직자들이 지난 6일 보은읍 노티리 김욱현(66)씨의 사과 과수원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나선 이들은 사과가 햇빛을 받아 착색이 잘 될 수 있도록 잎을 따주는 적엽(摘葉) 작업으로 손놀림이 분주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김 씨의 사과밭 3,000평 중 절반 가량의 사과나무에 햇빛이 쏟아져 한알 한 알의 사과에 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날 활동은 보은교육지원청내 청렴봉사동호회(구슬땀) 및 신규지방공무원 멘토-멘팀 분임과의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 청렴의식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간 소통의 기회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활동 이전인 금년 상반기에도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나무 적과 작업으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통을 크게 경감시켜준 바 있다.
 임공묵 교육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 활동이 농가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보은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인력 부족으로 농번기만 되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손을 지원 받은 김욱현씨는 “혼자서 하려면 열흘 이상은 해야 할 일을 이렇게 많은분들이 달려와 내 일처럼 도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면서 “사과를 수확할 때 까지 더욱 잘 관리해 고품질사과 생산으로 은혜에 보답해야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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