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민선 8기 공모사업비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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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민선 8기 공모사업비 2000억 돌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9.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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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당초예산의 50% 수준
이중 국도비가 61%…역대 최고
최재형 군수 “더욱 분발하겠다”

 

 

보은군이 공모사업으로 따낸 사업비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치다. 보은군은 민선 8기 출범 이래 열악한 재정 여건을 보완하고 현안 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선정사업비 총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1년 3개월 동안 △도시침수 예방사업 552억원 △농촌협약 430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04억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169억원 △2024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139억원 등을 포함한 53건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166억원을 확보했다.

최재형 군수가 공모사업 확보 과정과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가 공모사업 확보 과정과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 2166억원은 올해 보은군 당초예산 4331억원의 약 50%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이 중 국도비가 약 1325억원으로 61%에 이른다. 외부 재원 확충을 위한 군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났다. 2022년 이전까지 보은군 공모사업 선정액이 2019년 204억원, 2020년 116억원, 2021년 473억원으로 연평균 264억원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안전·복지 분야가 총 5건의 962억 원으로 가장 많다. △도시침수 예방사업 △중초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023년 고령자복지주택 스마트돌봄시스템 구축사업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저감사업 등이 선정돼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농업농촌 분야는 총 10건의 56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업은 △농촌협약 △2023년 및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조성사업 △2024년도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사업 △2024년 축산악취 개선사업 등이다. 군은 도시형 농촌 보은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국토·교통 분야는 총 9건의 284억원으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공건축 그린리모델링사업 △여객자동차터미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지원사업 등이 선정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개발, 교통 분야의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스포츠 분야에는 총 5건의 141억원이란 성과를 거뒀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KBO 야구센터 선정 등 스포츠 도시 보은 구축을 꾀한다.
환경·산림 분야는 총 3건 92억원이다. △국립속리산등산학교 조성사업 △회남면 친환경농산물판매장 및 생태공원 정비사업 △우리마을 도랑살리기가 있다. 경제·일자리 분야에는 총 4건의 67억원으로 △상권활성화사업 △기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청년일자리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주민참여 분야는 총 4건의 36억원으로 충북 도내 유일하게 선정된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2024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 △2023년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 지원사업 △충북도 주관의 2023년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사업 등이 선정됐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총 11건의 19억원으로 등록야영장 지원사업 등이 선정됐다. 교육 분야는 총 2건의 2억원으로 신규 평생학습 도시 지정 등이 선정됐다.
최재형 군수는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국도비 확보를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보은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더욱 전력을 다해 군민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 건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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