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차 추경 5348억원 확정…480억원↑
상태바
보은군 2차 추경 5348억원 확정…480억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9.27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의회…12건 12.4억원 삭감 후 가결

보은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5348억원으로 확정됐다. 보은군의회(의장 최부림)는 지난 25일 3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당초예산 4868억원 대비 480억원이 증액된 5348억원으로 확정 의결했다.
보은군의회는 이번 2차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총 12건에 12억 3610만원을 삭감한 5336억원으로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전환돼 추후 추경예산 또는 본예산에 재편성될 예정이다.
보은군의회가 불요불급 또는 과다계상을 이유로 삭감한 예산 12.3억원은 다음과 같다.
△도시군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 체육복 등 4건 3395만원(대회 취소) △직원 휴양시설 지원 2000만원(과다책정) △토지매입비 10억원(과다책정)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리모델링 공사 및 물품 4110만원(불요불급) △외국인계절근로자 농가 사용료 지원 1350만원(과다책정) △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 768만원(불요불급) △국민체육센터 등기구 교체 예산 1.4억원 중 9788만원(불요불급) △말티지방정원 시대극 공연 2200만원(불요불급) 등이다. 
보은군의회 의결에 앞서 보은군은 이번 2차 추경예산에서 일반회계 454억 1761만원(10%)이 증가한 4994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25억 8,594만원(7.89%)이 늘어난 353억원으로 편성해 보은군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세 및 세외수입 38억원, 지방교부세 89억원, 조정교부금 24억원, 국도비 보조금 등 증가분 101억원, 2022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 수입 증가분 228억 원 등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해복구 및 주민 안전관리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했으며,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는 군의 설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집중호우로 인한 소하천 재해복구 사업 등 국토 및 지역 개발 분야 134억원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 사업 등 환경 분야 34억원 △한우유전자원센터 운영 장비 구입 등 농림해양수산분야 56억원 △지방투자기업 지원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59억원 △군도 7호선 정비공사 등 교통 및 물류 17억원 등이다.
최재형 군수는 “신속한 수해복구와 주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게 됐다”며 “내년도 경제 성장세 둔화 예상에 맞춰 건전한 재정 운영과 민생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