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로만 활용되던 충북도청이 도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 청사와 상당공원을 잇기 위한 북측 담장 철거를 시작으로 지난 20일 잔디광장 준공을 통해 충북도 청사의 완전 개방이 이뤄졌다. 김영환 지사는 “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 청사를 도청만의 향유물이 아닌 도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며 도민 여러분들이 편하게 쉬고 즐기실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에 준공된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토요일 농특산물 장터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란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본관 앞 주차장의 아스콘을 철거하고 자연석 포장 공사를 통해 본관과 산업장려관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향후 도청 앞 공간을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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