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민 한마당 잔치, 주민간 정감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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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민 한마당 잔치, 주민간 정감 넘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9.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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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경품, 다양한 프로그램에 박수와 환호 쏟아져
내북면민 한마당잔치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패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내북면민 한마당잔치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패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16회 내북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지난 21일 내북초등학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잔치는 내북면풍물패의 신명이 어루러진 풍물공연으로 시작을 알렸고 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기관 · 단체장 및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북면체육회 권영수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정감넘치는 내북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내북면발전협의회에서는 내북면발전회 이사장으로 4년간 내북면 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해 온 정영이 직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행운을 기원했다.
 이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내북초에 학교발전기금도 전달도 잊지 않았다.
 최재형 군수도 주민화합과 복지향상, 지역발전에 기여해온 백수복(내북면 새마을지도자) 유한솔(보은농협 내북지점)씨에게 군수상을 시상했고, 보은군의회에서도 최부림의장이 이재순(이원리), 장연진(신궁리)씨에게 보은군의회 의장상을 전달했다.
 박덕흠 국회의원도 양재덕 애향동지회 회장과 김춘근 세촌리 이장에게 공로를 인정하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재형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기회가 없었지만 올해는 보은지역 읍·면 곳곳에서 모두 성대하게 펼쳐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이 끝나자 최재형 군수는 옷소매를 걷어 부치고 배식봉사에 나서 주민들 눈높이에 맞춰 밥과 반찬을 전달하며 노인들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행복한 추석 명절을 기원했다.
 개회식이 끝나면서 난타, 색소폰공연, 민속놀이,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은 물론 푸짐한 음식과 경품이 제공되어 이 자리에 참여한 주민의 눈과 귀는 물론 입까지 즐거워 모두의 얼굴에 화색이 만연했다.
 21개 마을이 열띤 경쟁을 펼친 투호경기에서 1위를 성암리가 차지한데 이어 화전2리가 2위를 이원리가 3위를 차지했다.
 노래자랑에서는 ‘반’을 부른 김명희(이원리)씨가 1위를, ‘보릿고개’를 부른 조봉군(용수리)씨가 2위, ‘메밀꽃 사랑’을 부른 김영미(대안리)씨가 3위를 차지하며 노래실력을 자랑했고, 내북면사무소 공민영 주무관도 ‘찐찐자’를 부르며 인기상을 차지했다.
내북면의 우수마을은 봉황리가 1위를 차지했고, 창리가 2위, 도원리가 3위, 법주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고가의 경품이 걸려있는 경품추첨에서는 이남식(상궁리)씨 등이 4위에 당첨되어 60만 원 상당의 동력살포기를 선물로 받았으며, 이재희(화전2리)씨가 3등에 당첨되어 80만원상당의 55인치TV를, 박경문(법주리)씨가 2위에 당첨되어 110만원 상당의 세탁기를 받았다.
 1등을 추첨에 들어가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고 분위기는 조용했다.
경품권을 손에든 내북면발전회 정영이 이사장이 “이~원”이라 하자 모두의 기대는 사라져“에~~” 라는 안타까운 탄식이 쏟아졌고 이원리 전명순씨가 1등에 당첨되어 13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차지하며 화기애애한 이날 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환호하는 내북면 주민들.
환호하는 내북면 주민들.
투호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투호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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