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절도행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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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절도행위 급증
  • 보은신문
  • 승인 1991.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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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의 세심한 배려, 관심 요구돼
최근들어 어린 학생들의 절도행각이 크게 늘어 학부모들의 관심과 학교측의 지속적인 생활지도가 요국되고 있다. 보은경찰서는 밤늦게 돌아다니며 슈퍼마켓앞에 있는 장난감 자동판매기(18만원상당)를 부수고 현금을 절취한 혐의로 방모군 외 학생 4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등하교 1,2학년에 재학중인 이들 4명은 서로 공모하여 ㅇ슈퍼와 ㄷ슈퍼에서 장난감 자동판매기를, 그리고 삼산리 이모씨 소유의 공중전화(35만원 상당)를 부수고 동전을 절취한 혐의로 구속하였다고 한다.

또한 지난8일에는 테이프가게에 들어가 팝송테이프를 고르던 중 진열대 속에 있는 카메라 2대(25만5천원 상당)와 현금 5만5천원을 절취한 강모군(12)을 검거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절도행위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만이 아니라, 주위의 관심을 끌고자, 또는 호기심에 의해 벌이는 경우도 있어 성장기 청소년들의 교육에 기성세대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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