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마로면 오천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이 개최됐다.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이사장 연제국)가 마로면 오천2리에서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 어려운 주거환경 속에서도 3자녀를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키워낸 강모씨의 집을 지어주기 위해 첫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연제국 이사장 및 관계자과 최재형 보은군수,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시작으로 사업설명, 축사 순으로 진행됐고, 홈 파트너인 강모씨에게 망치를 전달하며 집짓는 시작을 알렸다. 마을 주민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1976년 미국에서 창립된 국제비영리단체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집과 마을을 건설해 희망을 전하는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 말까지 사랑의 집짓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재형 군수는 “어둠 속 한 줄기 빛 같은 소중한 선물을 해주신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연제국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거에서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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