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가 지난 7일(목) 오후, 보덕중학교 학부모와 학구 내 초등학교 학부모를 초청해 2학기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 및 특강은 2023학년도 2학기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궁금점 해소를 위해 이재연 초빙강사(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겸임교수)를 모시고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자녀의 감정코칭’을 주제로 자녀와 소통하는 마음가짐과 방법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특강은 1학기 특강과 연계된 것으로 학부모들이 지난 강의에 대해 공감과 큰 호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이번 특강이 성황을 이루도록 학부모뿐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님들도 참여하실 수 있도록 이전부터 일정, 내용 및 활동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강사님이 말씀하시는 내용과 상황들이 꼭 우리 가정의 상황과 같아 놀랐다”며 “미처 알지 못했던 자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학교에 감사를 표했다.
보덕중학교는 이번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 특강뿐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역 연계 과학문화체험’(150여명 참여)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뚝딱뚝딱 목공체험’(11회, 90여명 참여) 등이 이를 입증한다.
정한진 교장은 “우리 모두가 겪었을 사춘기라는 시기를 심리학에 기반해 자녀를 이해하는 이번 특강은 자녀와의 갈등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발달 특성상 자녀의 언어, 생각, 행동은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고, 가족의 사랑과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은 교육의 첫걸음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자리를 마련해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교육이 사춘기 자녀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심리학에 기초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