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속리산면민의 날, 늦더위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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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속리산면민의 날, 늦더위속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9.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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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화합과 단결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자”
속리산면 면민들이 제15회 속리산 면민의 날을 맞아 ‘공굴리기’ 경기를 하고 있다.
속리산면 면민들이 제15회 속리산 면민의 날을 맞아 ‘공굴리기’ 경기를 하고 있다.

 속리산면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심길)가 주최한 ‘제15회 속리산 면민의 날’ 행사가 늦더위 속에서도 성황을 이뤘다.
  지난 8일, 속리산터미널 대형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 보은군의회 최부림의장과 의원들, 박덕흠 국회의원, 서정만 보은농협조합장, 구희선 축협조합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700여 주민이 함께했다.
 식전행사로 펼쳐진 속리산면풍물회의 풍물공연과 수정초 학생등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주민들을 행사장으로 끌어들였다.
 이심길 축제추진위원장은 “속리산면민의날은 2007년 10월 1일 내속리면이 속리산면으로 개칭된 것을 기념하고 면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단결로 속리산면 발전을 꾀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오늘은 면민 여러분의 날인 만큼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최재형 군수도 “최재형 군수도 “올 여름은 찌는 듯한 더위와 장마로 태풍으로 큰 고통을 ㅤㄱㅓㄲ어야만 했다”며 “여러분의 고통을 해소하고 모두의 발전을 위해 고령자복지주택, 법주사 성보박물관건립, 국립등산학교유치 등을 통해 속리산면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학여행 1번지를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이날 개회식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해온 이들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앞장서온 이종섭(만수리)이장과 최옥희(중판1리) 씨가 군수상을 수상했으며, 최재억(중판2리) 김선숙(사내5리)씨가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이어, 군의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해온 구경자(북암2리) 김연환(사내2리)씨에게는 최부림 의장이 보은군의회 의장상을 시상했다.
또,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자매결연 마을인 삼가1리(이장 박종웅)에 전기밥솥을 전달하며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1부 행사를 마친 속에서도 행사는 이어져 ‘윷놀이’ ‘공굴리기’ ‘투호’로 마을별 실력을 겨루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윷놀이에서 구병리가 1등을 차지한데 이어 북암2리와 중판1리가 2위와 3위 차지에 성공했다.
 공굴리기에서는 사내2리가 1등을, 백현리가 2등, 북암1리가 3등을 차지했으며, 투호에서는 하판리가 1등을, 구병리가 2등을 도화리가 3등을 차지하며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면민의 날 행사에 매료된 주민들은 이후에도 속리산면이 고향인 가수 이보은의 노래에 장단을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늦더위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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