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새마을 부녀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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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새마을 부녀회 정기총회
  • 보은신문
  • 승인 1991.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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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비누 제조교육 및 실습
군 새마을 부녀회(회장 구자순)에서는 91년도 정기총회를 3월5일 군청회의실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90년 사업추진 실적보고 및 결산 승인과 9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에 따른 회의를 갖은데 이어 최우수 부녀회에 회북 새마을 부녀회, 우수시범 부녀회에 보은 노티 새마을 부녀회, 탄부 고승 새마을 부녀회를 각각 선정하고 시상했다.

또한 군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환경공해 추방에 솔선수범하기로 하고 무공해비누 제조 교육 및 실습시간을 가졌다. 무공해비누는 환경오염 방지 뿐만아니라 화학세제 사용으로 인한 피부염과 알레르기를 방지하고, 또한 5백원에서 1천원 정도면 한가정에서 1년정도를 사용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의 경제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무공해비누 사용경과 때도 잘 지고 맨손으로 빨래를 해도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실험결과 화학세제를 풀어넣은 물속에 집어넣은 물고기는 한시간 경과후 죽었지만 무공해비누를 풀어 넣은 물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제조방법은 다음과 같다.
푸딩비누(부엌용)
몇 번 튀겨내어 사용할 수 없는 식용폐유 2.7 에 밥 한공기를 넣고 80 까지 온도를 올렸다가 불에서 내려놓고 가성소다(NaOH, 일명 양잿물) 450g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약 20분 동안 서서히 젓는다. 끓는 물 2.5 를 0.5 씩 넣으면서 밥알이 다 물러질때까지 천천히 젓고 만일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 넣어 끓어 오르는 것을 막는다. 1∼2일후에 물 2.5 를 끓여서 위와 같이 반복하면 주홍색의 밥알이 없어진다. 이를 2일후에 다시 반복하고 또다시 2일후에 반복, 서서히 저으면 끓는 물을 넣은 뒤, 햇빛이 드는 곳에 3주일간 두었다가 사용하면 된다.

고체비누(빨래용, 샴푸용)
한말 야철통에 가성소다(NaOH) 1750㎏을 넣고 물 3.3 를 천천히 넣으면서 주걱으로 저어 녹인다. 가성소다가 녹으면 바로 폐유 11.6 (2% 우지를 넣으면 더 좋다)를 넣어 약 15분내지 30분간 잘 저어서 뻑뻑해지면 합포 스치로폴 용기에 부어 형을 만든다. 그대로 2∼3일간 둬서 굳어지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말려 놓았다가 사용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알미늄은 안되고 반드시 양철깡통과 폐유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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