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곡∼차성 확장공사계획 변경돼
총 공사비 30억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었던 아곡-차성간의 209호선 군도 확장공사 계획이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사업이 변경되면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90년 1차공사로 아곡에서 상궁리까지 3㎞ 확장공사를 마치고 올해에도 90년도에 이어 하궁, 신궁, 세촌, 갈티(회북), 율산(수한), 차정리(수한)까지 연계적으로 확장공사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확장공사 대신 아곡입구에서부터 1.8㎞ 포장공사로 91년 공사계획이 확정되자 이에 반발, 우선적으로 확장공사를 계속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이 군도를 이용하고 있는 아곡, 상·하궁, 신궁, 세촌리 182세대 335명의주민들은 "길이 나빠 장날에만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등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며 우선적으로 확장공사만이라도 이루어진다면 시내버스 운행도 용이해지고 그외에 다른 차량 운행도 편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70년대초 4m폭으로 확장 되어진 이 군도는 90년 1차로 3㎞확장공사에 이어 금년도에는 2억2천만원을 들여 아곡입구에서 1.8㎞를 포장하기로 확정된 것이다. 한편 군관계자는 "먼저 포장공사를 하게된 것은 92년까지 군도포장 80% 달성때문이며, 아곡-차정간 군도는 연차적으로 확포장사업이 계속될 것이고 올해 설계후 확장공사도 확정될 수 있을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