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재정운용은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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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재정운용은 ‘긴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8.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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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투자사업 및 지방보조사업 원점에서 재검토

충북도가 2024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중앙정부와 발맞춰 건전재정 기조는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내국세 부족에 따라 긴축 재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고금리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국세와 지방세수의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건전재정 운영의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모든 투자사업 및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원점 재검토하고 기본경비 동결, 자체사업·경상경비는 전년대비 10% 감액하는 등 고강도의 재정혁신을 추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지방보조금에 대해서는 모든 보조사업에 대해 일괄 삭감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별로 면밀히 검토해 존치 또는 축소, 폐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정수급이 적발된 지방보조사업은 폐지·삭감하고 유사·중복 지방보조사업은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보조금의 투명성과 효과성 제고를 위해 보조금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향후 경기여건 개선이 예상되나 회복 속도가 둔화될 전망으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강력한 재정혁신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된 절감재원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새롭고 안전한 충북 실현을 위해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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