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충북에 체류하게 된 잼버리 참여자는 한국 일본 등 총 4개국 3,258명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충북에 머물며 충북도에서 준비한 템플스테이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에 참여키로 했다고 충북도가 9일 알렸다.
도에 따르면 11개 시군과 소방본부, 충북지방경찰청과 역할을 분담해 지역에 체류하는 잼버리 참여자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체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도에 체류하는 잼버리 참여자의 안전과 쾌적한 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충북도는 관내 대학교 기숙사와 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의 숙소 및 위생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는 등 숙박여건에 대한 체크리스트 점검을 통해 도는 총 7개 기관 3,866명이 체류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
잼버리 참여자들이 충북에 머무는 동안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구인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가 숨 쉬는 한국 사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내 최대의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의 템플스테이 경험과 청남대.청주 국립현대미술관 방문, 벨포레 등에서의 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국악체험촌과 세계문화유산인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 한국의 역사문화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로 판단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잼버리 참여자들이 충북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충북 레이크파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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