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새마을운동보은군협의회(회장 고정식)가 중복인 지난 21일(금)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제1회 보은군 새마을 효나눔축제’를 갖고 500여명의 어르신과 장애우들에게 복달임 음식인 삼계탕과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을 융숭하게 접대했다.
이날 활동에는 30여명의 직장새마을회원과 최재형 군수, 최부림 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노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및 관련단체 회원이 함께해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맛있게 준비한 음식을 전달해 모두의 얼굴에 화식이 가득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500여명의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이 지켜보는 가수 박지숙의 진행과 공연속에 색소폰연주, 가수 박종윤의 '사랑이 비를 맞아요' 가수 청운산의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선사했으며, 조윤희, 최순옥의 각설이공연 등으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고정식 회장의 친형인 고흥식씨는 ‘시계바늘’ 등 다양한 곡을 색소폰으로 들려주며 어르신들의 무더위를 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고정식 회장도 인사차 무대에 올라 ‘그 얼굴의 햇살’을 불렀고 그 실력에 놀란 어르신들은 “앵콜~”과 박수를 쏟아냈다.
이를 뿌리치지 못한 고 회장은 추가곡으로 ‘터미널’을 부르며 또다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나자 노인장애인복지관 식당에서 정성껏 마련된 중복음식이 전달됐다.
배식에는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의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정성껏 마련된 삼계탕과 수박 등이 가득 담긴 음식을 전달해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의 얼굴에 화색이 넘쳐났다.
최 군수는“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되는데 군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단체들과 함께 행복 나눔을 확산시켜,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해 공연도 즐기고 삼계탕을 드신 김모(78) 어르신은 “직장새마을협의회에서 우리들에게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 줄 줄은 몰랐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문화조성이 새마을의 핵심과제라더니 그를 실천한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를 주관한 고정식 회장은 “이웃을 살피고 보듬는 것이 새마을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 찾아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