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지속되고 연이어 최고 높아지가 보은소방서(서장 김혜숙)가 지난 8일 “벌 쏘이면 위험”하다며 벌 쏘임 사고 발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벌 쏘임 사고는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8·9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로 연평균 약 40만 건 출동했으며 그중 76.3%가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했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벌은 냄새 나는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 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흰색 계열 옷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이탈’ 등을 지켜야 한다.
김혜숙 서장은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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