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30곳 선정 발표
보은군, 보은양조장 · 민들레마을 2곳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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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30곳 선정 발표
보은군, 보은양조장 · 민들레마을 2곳 선정 ‘쾌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7.1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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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6월 30일 발표한 ‘2023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모집에는 전국에서 100여곳이 신청해 이중 30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보은군에서 삼승면의 보은양조장(대표 김우성)과 회인면의 민들레한옥마을조합(대표 정인옥)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사업을 운영하도록 사업체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관광두레'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숙박·식음·기념품·여행·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현재까지 59개 기초지자체, 309개 주민사업체가 선정되어 육성·지원되고 있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성장단계(예비·초기·성장)에 따라 최대 5년간 지원금 최대 1억1000만원 이내의 규모로 학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교육·견학·시범(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이번에 선정된 삼승면의 보은양조장은 식음사업(막걸리 제조 판매)을 민들레한옥마을은 체험사업(체험, 휴양)을 펼쳐 나간다.
 올해 선정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보은군의 보은양조장(식음)과 민들레한옥마을조합(체험)을 비롯해 충남 부여미식살롱, 전남 백련문화센터영농조합법인 등 전국에서 30개소다.
 

왼쪽부터 김우성 보은양조장 대표와 정인옥 하얀민들레 마을 대표.
왼쪽부터 김우성 보은양조장 대표와 정인옥 하얀민들레 마을 대표.

김우성 보은양조장 대표는 “타지역에서 생산된 막걸리가 보은지역 곳곳에 들어와 판매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맛과 포장디자인 그 어디에서도 보은의 정취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이의 해결을 위해 보은과 속리산을 연계한 대표적 식음료로 보은대추막걸리를 만들어 보은의 옛 명성을 살리기 위해 '2023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 응모한 것이 주효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하나하나 차분히 준비해 맛과 향, 정취가 가득한 보은대추막걸리를 만들어 보은군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키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정인옥 민들레한옥마을조합 대표도 “모든 것은 주민과 하나되어 마을을 맑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것이 최고의 꿈”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한 것은 마을 주민들에게 무엇이든 하려고 해야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곳곳에 하얀 민들레 꽃이 넘실대며 아름다운 정취를 뽐내는 곳이 우리 마을 부수리”라며 “민들레를 주제로 한 체험마을로 발전시켜 이곳을 찾는 분들께 즐거움과 향수, 행복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양조장과 민들레한옥마을이 ‘2023 신규 주민사업체’에 선정된 데는 이지은 PD의 노력이 컸다.
 이지은 PD는 보은양조장과 민들레한옥마을을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되도록 하기위해 이미 선정되어 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전국 곳곳을 섭렵했고, 그 결과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보은양조장과 민들레한옥마을을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 응모하도록 해 최종 선정의 결과 도출에 성공했다.
 이지은 PD는 “보은양조장과 민들레한옥마을을 사업 취지에 걸맞게 적극적으로 추진해 많은 이들이 보은을 찾도록 하겠다”고 성공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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