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적십자, 어려운 가정 집수리로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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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적십자, 어려운 가정 집수리로 사랑 실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7.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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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송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손용환)가 지난 8일, 어려운 가정 집수리 봉사로 무더위를 확 날려 버렸다. 
 이날 활동에는 연송적십자회원 20여명이 보은읍 교사리에서 아들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65)모씨 집을 찾아 곳곳에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며 섬세한 집수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 씨는 “누군가가 저의 집을 찾아와 이렇게 집수리를 해 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다.”며  “몸이 아파 집 정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냈는데, 도배, 장판에 방충망, 오래된 전등까지 깨끗하게 새로 달아 마치 새집에 들어온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건강관리를 잘해서 아들을 올바르게 잘 키워야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손용환 회장은 “몸이 불편한 이가 아들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외면할 수가 없었다”면서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적십자정신의 기본인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에서는 금년 들어 어려운 이웃 난방용품전달, 화재민 구호물자전달, 여름이불 전달,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보은지역 적십자봉사회의 중심이다.
 이날 집수리에 투입한 150여만원의 사업비는 기관 단체의 지원 없이 전액 연송적십자봉사회 회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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