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29일 보은군을 찾아 클린월드활동을 펼쳤다.
클린월드운동은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과 인류 복지의 밀접성을 고려해 세계적으로 펼치는 위러브유의 환경복지운동으로, 오염된 도심, 공원, 산, 강, 바다 등 정화활동과 생태계 보호, 환경보호 캠페인·세미나 등을 다채롭게 전개한다.
보은에서의 클린월드운동에는 보은, 청주, 충주, 음성, 진천, 제천 등 충북지역 위러브유 회원과 이들의 가족, 지인, 이웃 등 약 230명이 보은읍을 흐르는 보청천과 인근 거리를 정화했다.
박경석 국제위러브유보은지부장은 “깨끗한 환경은 건강한 삶을 이루는 기초가 된다”며 “가족을 위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 가족의 보금자리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시민들의 환경의식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봉사자들은 소규모로 나누어 다니며 일대 5km 구간에서 각종 쓰레기를 주웠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쓰레기를 줍느라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봉사자들은 활기차고 밝은 모습이었다. 이날 활동으로 종이컵, 비닐, 페트병, 캔, 빨대, 담배꽁초, 휴지 등을 수거해 50L 봉투 30개 약 12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데 직접 참여해 기쁘다는 김숙자(54) 씨는 “뜻깊은 활동을 많은 분들과 함께 진행해 하천과 거리가 더 깨끗해져 보람을 느꼈다”고 뿌듯해했다. 현장에는 지역 관계자들도 자리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경숙 충북도의원(산업경제위원장)은 “깨끗한 공기, 깨끗한 거리, 깨끗한 물을 위해 함께하는 회원들 모두 멋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위러브유는 지난 6월에도 서울, 인천, 수원, 서산, 부산, 진주, 전주 등 국내와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카타르, 네팔, 홍콩 등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쳐 지구촌 곳곳을 깨끗하게 정화했다.
위러브유는 그동안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진심 어린 봉사로 지역민들을 도와왔다. 충북에서 소외이웃돕기, 헌혈, 농촌일손돕기, 복지시설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올 설에는 충북 각지의 소외이웃들에게 겨울 이불을 전하며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클린월드운동의 일환으로 청주 무심천, 제천 의림지, 음성, 진천 등지를 말끔히 청소하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긴급구호, 빈곤·기아 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환경보전, 건강·보건 등 전방위적 복지활동을 전개하며 어려움에 처한 세계인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해왔다. 4월에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해 국내 산불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을 포함해 24개국 취약계층에 7억여 원을 지원했다. 앞서 1월에는 다문화가족들을 초청해 명절음식으로 마련한 오찬을 대접하고 한국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열며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단체는 그간 코로나19 방역품·식료품·생필품 지원을 비롯해 미국·온두라스 허리케인, 에콰도르·라오스 홍수, 네팔 대지진, 모잠비크 사이클론 등 세계 재난지역에서 적극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치며 이재민들의 아픔을 보듬었다. 이와 같은 이타적 행보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꼭 필요한 봉사를 꾸준히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