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리, 더 높이, 더 크게 앞서 나가는 ‘보은군’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280억원 경제 유발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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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더 높이, 더 크게 앞서 나가는 ‘보은군’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280억원 경제 유발효과 거둬
  • 보은신문
  • 승인 2023.06.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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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배우자! 스포츠마케팅에 성공한 지자체를…  

글 싣는 순서
1. 스포츠산업으로 활력이 넘쳐나는 ‘수원 특례시’  
2. 최고의 스포츠 친화도시로 우뚝선 ‘경북 김천시’
3. 스포츠산업 대상을 수상한 지자체 ‘전북 순창군’
4. 전지훈련의 최대 명소로 떠오르는 ‘충북 단양군’
5. 스포츠사업으로 소멸위기 이겨내는 ‘강원 양구군’
6. 더 멀리, 더 높이, 더 크게 앞서 나가는 ‘보은군’


 스포츠산업은 산업 경제적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내재 가치가 무궁하다.
스포츠가 대중화 되면서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 등 기존산업과 정보기술, 멀티미디어, 스포츠마케팅, 스포츠미디어, 스포츠 IT산업 등이 중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지자체에서는 마케팅의 수단으로서 스포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포츠를 건강이나 체력증진 혹은 오락에 두었던 고전적 관점에서 벗어나 스포츠를 돈이 될 만한 사업으로 보고,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스프츠 마케팅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전국 곳곳의 지자체에서는 스포츠마케팅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 개최, 전지훈련팀 유치 등 경제가치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스포츠마케팅에 성공한 해당 지역의 다양한 스포츠시설 및 규모, 조성비용, 대회개최 및 유치상황, 경제 유발효과 등을 살펴 배우고 부족한 부분을 직시해 보은군 스포츠산업의 장기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에서 벗어난 보은군, 스포츠마케팅에 가속
다양하고 풍성한 스포츠대회 유치 지역경제에 활력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금년 들어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면서 스포츠메카를 자부하는 보은군에 풍성한 체육행사가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23년에 들어서면서 5월 말까지 축구, 야구, 육상, 우슈, 마라톤, 탁구, 씨름, 농구, 우드볼등 다양한 종목의 15개 대회가 펼쳐져 44,720명이 보은을 다녀갔다.
 올 들어 보은군에서 가장 먼저 펼쳐진 체육경기는 ‘제36회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전국 실내양궁대회’였다. 지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펼쳐진 대회에는 1,231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보은을 찾아 과녁을 겨눴다.
 이어,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최된 ‘2023 전국유소년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에도 3,528명의 선수가 보은을 찾았다.
 대회는 이어져 ‘2023 결초보은배 허재아카데미 유소년 농구대회’ ‘2023 전국 춘계 초등야구대회’ ‘2023 결초보은 CUP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제27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가 이어졌다.
‘2023 전국 춘계 초등야구대회’에 5,950명,  ‘2023 결초보은 CUP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무려 6,690여명이 다녀갔다.
5월 들어서도 다양한 경기는 이어져 야구대회, 전국유소년축구 페스티벌, 2023 보은장사씨름대회 등 풍성한 스포츠대회가 펼쳐져 지역경제 활력에 불이 붙었다.
 보은군은 금년 연말까지 ’2023 보은패밀리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제52회 전국 중.고 및 제11회 초등 육상경기대회‘ 제4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대회’ 등 19개 대회를 계획하고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3년 연말까지 야구, 축구, 육상 등 다양한 종목 142개 전지 훈련팀 13,200여 명을 유치해 63억 4000만원의 지역내 소비를 불러 18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2023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보은군의 경제 유발효과는 280억원을 넘어설 것이 예측된다.

 

 

그 어느곳 보다 뛰어난 보은군의 스포츠 인프라
 사통팔달의 접근성, 밀집된 경기장 … 어느 때든 경기 가능

보은군은 서울과 부산까지 각각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남한의 중심에 있다.
충북도청, 충남도청, 대전광역시청, 세종특별자치시청과 1시간 거리에 있다.
이 안에 충북 159만명, 대전광역시 144만명, 충남 212만명, 세종시 38만명 등 총 553만명이 우리 보은군과 1시간이내의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보은-대전 간 4차선 국도 등 전국 어디서든 3시간 이내면 올 수 있는 접근성이 그 어느 곳 보다 뛰어나다.
 보은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잘 갖추어진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스포츠파크, 결초보은체육관은 보은균의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자랑하고 있다. 
 2006년도에 92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공설운동장’에는 8레인 400m 몬노트랙의 육상경기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천연잔디로 조성된 110m×70m규격에 6,000여명의 관중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축구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축구장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오랜 기간 보은을 연고로 한 WK여자축구 ‘상무’의 홈구장으로 이용해 왔다. 
 12년전인 2011년, 보은군은 이곳에 24억원을 투입해 우레탄을 바닥재로 한 6레인 140m 구격의 전천후 육상 보조경기장도 조성했다. 축구와 육상의 핵심 경기장이다.  
  보은 공설운동장과 같은 해인 2006년, 바로 인근에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이 갖추어진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다. 146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국민체육센터에는 수영장과 1,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마련되어 수영, 씨름, 농구, 우슈, 탁구, 배구 등의 경기가 펼쳐진다.
 보은읍 군청길 90일대에 2008년 18억1000만원을 퉁비해 조성된 ‘생활체육공원’에는 인조A구장, 인조B구장, 족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이 조성되어 축구, 야구, 족구, 농구, 풋살, 테니스, 정구 게이트볼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보은을 찾는 스포츠 단체나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스포츠파크’다.
2017년과 2019년에 총 316억원을 투입해 건립 완공된 스포츠파크에는 실내야구연습장, 씨름연습장, A야구장, B야구장, 육상경기장, 그라운드골프장이 마련되어 있어, 전국규모의 야구, 축구, 육상, 씨름, 그라운드골프 경기를 운영할 수 있고,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보은군에서는 이에 머물지 않고 3년전인 2020년 스포츠파크 인근에 94억원을 투입해 결초보은체육관을 완공하고 592㎡ 면적의 헬스장과 2302㎡ 면적의 다목적체육관을 마련해 농구, 배구, 탁구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보다 앞선 2011년에는 마로면 적암리에 11억원을 투입한 축구천연잔디구장을 조성해 축구대회,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본보가 지난 5주간 찾아본 스포츠마케팅에 성공한 지자체 그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고 오히려 앞서나가고 있었다.

 

 

보은군 스포츠마케팅 노력의 결실 ‘눈에 뗘’
더 크게, 더 멀리, 더 높이 앞서가는 보은 기대

 보은군은 전국 그 어느곳 보다 잘 보성된 스포츠인프라를 활용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나섰고 그 결과 2018년에는 47개 대회에 15만여명의 선수를 유치해 160억원의 경제효과를 가두었고 2019년에도 190억여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국에 전국에 확산되면서 2020년에는 12개 대회에 연인원 55,063명과 702팀 전지훈련팀등 총 89,819명이 다녀가 스포츠산업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83억여원에 그쳤다. 2021년에는 더욱 어려워져 16개 대회와 179개 전지훈련팀 총인원 66,776명이 다녀가는데 그쳐 62억2000여만 원의 경제효과에 머물렀다.
그러던 것이 2022년들어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전국대회, 전지훈련은 300%이상 늘어 41개대회에 연인원 14만1824명이 다녀갔고 전지훈련 역시 286개팀 36,123명이 다녀가며 167억94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금년 2023년 들어 보은군의 더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은 펼쳐져 앞서 언급한 대로 축구, 야구, 육상, 우슈, 마라톤, 탁구, 씨름, 농구, 우드볼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지속해 펼쳐지고 있어 28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노력의 결실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만큼 보은군스포츠산업이 더 크게, 더 멀리, 더 높이 성장이 기대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오랫동안 보은군이 추진해온 스포츠사업이 지역발전과 경제에 큰 효과를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스포츠메카 보은의 입지를 확고히 해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나기홍·김인호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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